하나원큐 유니폼 입은 진안, “원래 있던 팀 같았다”
손동환 2024. 5.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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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있던 팀 같았다"2019~2020시즌에 창단한 부산 BNK는 어느 팀보다 봄 농구를 염원했다.
하나원큐와 계약한 진안은 지난 20일부터 비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진안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운동 분위기가 좋고, 후배들도 나를 어려워하지 않는다. 원래 있던 팀 같았다"며 하나원큐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나원큐는 이번 에어컨리그 이후 '김정은-양인영-진안'이라는 프론트 코트 3인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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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있던 팀 같았다”
2019~2020시즌에 창단한 부산 BNK는 어느 팀보다 봄 농구를 염원했다. 2020~2021시즌 종료 후 에어컨리그를 뜨겁게 보냈다. 신임 사령탑으로 박정은 감독을 임명했고, FA(자유계약)로 풀린 강아정(180cm, F)을 청주 KB에서 영입했다. 게다가 용인 삼성생명-부천 하나원큐와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2020~2021 FINAL MVP인 김한별(178cm, F)을 데리고 왔다.
BNK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 현재이자 미래 자원이 확실했기 때문이다. 진안(181cm, C)도 대표적인 자원이다. BNK의 주전 센터일 뿐만 아니라, WKBL을 대표하는 빅맨으로 거듭났다. 높이와 스피드, 에너지 레벨이 진안의 강점.
점점 성장한 진안은 2022~2023시즌 평균 더블더블을 작성했다.(경기당 13.2점 10.6리바운드 1.2어시스트) 득점은 커리어 하이가 아니었지만, 리바운드는 커리어 하이. 데뷔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도 나섰다. ‘경험’이라는 자산을 쌓았다.
경험을 쌓은 진안은 2023~2024시즌에 돌입했다. 30경기 평균 36분 24초 동안, 경기당 17.5점 10.4리바운드(공격 3.8)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리바운드 및 평균 출전 시간 2위에, 평균 득점 3위. 리그 최고의 빅맨 중 한 명임을 증명했다.
그리고 진안은 2차 FA(자유계약)를 맞았다. 어느 구단과도 협상할 권리를 얻었다. 진안의 선택은 하나원큐였다. ‘계약 기간 4년’에 ‘2024~2025 보수 총액 3억 6천만 원(연봉 : 3억 원, 수당 : 6천만 원)’의 조건으로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었다.
하나원큐와 계약한 진안은 지난 20일부터 비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진안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운동 분위기가 좋고, 후배들도 나를 어려워하지 않는다. 원래 있던 팀 같았다”며 하나원큐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나원큐는 이번 에어컨리그 이후 ‘김정은-양인영-진안’이라는 프론트 코트 3인방을 얻었다. 비록 에이스 가드였던 신지현(174cm, G)을 잃었지만, 높이가 강해졌다. 또, 하나원큐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가드를 지명할 경우, 신지현의 공백도 최소화된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원큐의 전력이 한층 강해졌다’는 평가가 많아졌다. 다만, 진안의 몫이 크다. 진안이 ‘높이’와 ‘득점력’, ‘기동력’ 모두 보여줘야, 하나원큐가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진안 또한 “하나원큐는 좋은 높이를 지닌 팀이었다. 나 역시 리바운드를 먼저 해야 한다. 그리고 속공을 적극적으로 참가해야 한다”며 해야 할 일을 알고 있었다.
그 후 “많은 분들께서 아시다시피, 나는 왼쪽 돌파를 잘 못한다. 왼쪽으로 돌파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해야 한다. 그리고 상대의 템포를 빼앗아야 한다. 그런 플레이를 감독님과 코치님에게 배우고 있다”며 비시즌 과제를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우선 플레이오프에 나서고 싶다. 다만,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새로운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줘야 한다. 그게 제일 원하는 거다”며 각오를 다졌다. ‘조직력’을 ‘성적’의 키워드로 생각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2019~2020시즌에 창단한 부산 BNK는 어느 팀보다 봄 농구를 염원했다. 2020~2021시즌 종료 후 에어컨리그를 뜨겁게 보냈다. 신임 사령탑으로 박정은 감독을 임명했고, FA(자유계약)로 풀린 강아정(180cm, F)을 청주 KB에서 영입했다. 게다가 용인 삼성생명-부천 하나원큐와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2020~2021 FINAL MVP인 김한별(178cm, F)을 데리고 왔다.
BNK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 현재이자 미래 자원이 확실했기 때문이다. 진안(181cm, C)도 대표적인 자원이다. BNK의 주전 센터일 뿐만 아니라, WKBL을 대표하는 빅맨으로 거듭났다. 높이와 스피드, 에너지 레벨이 진안의 강점.
점점 성장한 진안은 2022~2023시즌 평균 더블더블을 작성했다.(경기당 13.2점 10.6리바운드 1.2어시스트) 득점은 커리어 하이가 아니었지만, 리바운드는 커리어 하이. 데뷔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도 나섰다. ‘경험’이라는 자산을 쌓았다.
경험을 쌓은 진안은 2023~2024시즌에 돌입했다. 30경기 평균 36분 24초 동안, 경기당 17.5점 10.4리바운드(공격 3.8)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리바운드 및 평균 출전 시간 2위에, 평균 득점 3위. 리그 최고의 빅맨 중 한 명임을 증명했다.
그리고 진안은 2차 FA(자유계약)를 맞았다. 어느 구단과도 협상할 권리를 얻었다. 진안의 선택은 하나원큐였다. ‘계약 기간 4년’에 ‘2024~2025 보수 총액 3억 6천만 원(연봉 : 3억 원, 수당 : 6천만 원)’의 조건으로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었다.
하나원큐와 계약한 진안은 지난 20일부터 비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진안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운동 분위기가 좋고, 후배들도 나를 어려워하지 않는다. 원래 있던 팀 같았다”며 하나원큐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나원큐는 이번 에어컨리그 이후 ‘김정은-양인영-진안’이라는 프론트 코트 3인방을 얻었다. 비록 에이스 가드였던 신지현(174cm, G)을 잃었지만, 높이가 강해졌다. 또, 하나원큐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가드를 지명할 경우, 신지현의 공백도 최소화된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원큐의 전력이 한층 강해졌다’는 평가가 많아졌다. 다만, 진안의 몫이 크다. 진안이 ‘높이’와 ‘득점력’, ‘기동력’ 모두 보여줘야, 하나원큐가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진안 또한 “하나원큐는 좋은 높이를 지닌 팀이었다. 나 역시 리바운드를 먼저 해야 한다. 그리고 속공을 적극적으로 참가해야 한다”며 해야 할 일을 알고 있었다.
그 후 “많은 분들께서 아시다시피, 나는 왼쪽 돌파를 잘 못한다. 왼쪽으로 돌파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해야 한다. 그리고 상대의 템포를 빼앗아야 한다. 그런 플레이를 감독님과 코치님에게 배우고 있다”며 비시즌 과제를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우선 플레이오프에 나서고 싶다. 다만,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새로운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줘야 한다. 그게 제일 원하는 거다”며 각오를 다졌다. ‘조직력’을 ‘성적’의 키워드로 생각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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