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영입 준비했는데...웨스트햄 1390억 MF, '베팅 위반' 혐의로 기소→"출전금지 징계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루카스 파케타가 베팅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웨스트햄 미드필더 파케타는 '베팅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적절한 목적'을 고의로 저지른 혐의로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파케타는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6월 3일까지 해당 혐의에 대해 공식적으로 답변해야 하며, 올여름 후반에 징계 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루카스 파케타가 베팅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웨스트햄 미드필더 파케타는 '베팅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적절한 목적'을 고의로 저지른 혐의로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FA는 성명을 통해 “파케타는 의도적으로 경기에 영향을 미치려는 부적절한 목적으로 심판으로부터 카드를 받으려고 했다. 이러한 경기의 진행과 행동, 또는 기타 다른 측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려 했다는 주장이 있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파케타는 총 4가지의 혐의를 받고 있다. 파케타는 지난 2022년 11월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2023년 3월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 5월 리즈 유나이티드전, 8월 본머스전에서 의도적인 반칙으로 경고를 받았다는 의심을 받았다. 그의 친구들이 베팅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의적인 행동이었다는 주장이다.
파케타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는 “이 결정에 대해 정말 놀랍고 화가 난다. 9개월 동안 나는 그들의 조사의 모든 단계에 협력했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제공했다. 나는 모든 혐의를 전면적으로 부인한다. 내 누명을 벗기 위해 숨 쉴 틈 없이 싸우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파케타는 지난 2022-23시즌 웨스트햄에 5100만 파운드(약 860억 원)로 합류했다. 곧장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웨스트햄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도왔다. 올 시즌에도 웨스트햄 공격의 중심이 되어 리그 31경기에서 4골 6도움을 올렸다.
지난 여름부터 맨체스터 시티가 그를 영입 후보에 올리기 시작했다. 제안 금액은 8000만 파운드(약 1390억 원)였다. 하지만 베팅 위반 혐의가 떠오르면서 파케타 대신 마테우스 누네스를 데려왔다. 맨시티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베르나르두 실바를 대체하기 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 동안 다시금 파케타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만약 혐의가 사실로 인정되면 출전 금지 징계 가능성도 있다. '데일리 메일'은 “파케타는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6월 3일까지 해당 혐의에 대해 공식적으로 답변해야 하며, 올여름 후반에 징계 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판결 여부에 따라 파케타는 맨시티가 관심을 접을 수 있고,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의 입지도 달라질 수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