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화물 새 주인 윤곽 나오나… LCC 3곳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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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가 이달 중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프레미아는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장거리 항공기 보잉 787-9 5기를 운용중이며 장거리 화물사업 경험이 있다.
국내 LCC중 유일하게 화물 운송 경험이 있다는 강점이 있다.
후보자 3곳 중 회사 규모가 가장 크지만 코로나19 시기 운항을 중단했다가 최근 들어 운항 재개했다는 점과 화물 운송을 해보지 않았다는 점이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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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와 화물 경험 등 장단점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본입찰에 참여한 에이프레미아와 에어인천, 이스타항공 등 3개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5월초 우선협상대상자 2곳 선정 후 추가 실사를 거쳐 최종 1곳을 선정, 6월 말까지 주식매매계약(SPA), 7월 중 유럽연합(EU)에 보고 할 계획이었다. 업계에서는 운행역량과 노선 계획 등을 신중하게 확인하느라 검토 기간이 늘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후보자 3곳은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손을 잡아 자금력 우려를 해소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자금력 해소를 위해 대주주인 사모펀드 JC파트너스와 함께 MBK파트너스 스페셜시추에이션(SS) 2호 펀드와 손을 잡았다.
에어프레미아는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장거리 항공기 보잉 787-9 5기를 운용중이며 장거리 화물사업 경험이 있다. 하지만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여객기 하부 화물칸에 짐을 싣고 나르는 '벨리 카고' 형태로만 운영을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에어인천은 한국투자파트너스 PE본부의 지원을 받았다. 국내 LCC중 유일하게 화물 운송 경험이 있다는 강점이 있다. 다만 중·소형 화물기 4대를 보유해 주로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권 단거리 위주로 노선을 운영했기 때문에 미주, 유럽 등 장거리 화물 공략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이스타항공은 VIG파트너스와 손을 잡았다. 후보자 3곳 중 회사 규모가 가장 크지만 코로나19 시기 운항을 중단했다가 최근 들어 운항 재개했다는 점과 화물 운송을 해보지 않았다는 점이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장거리 운행 경험과 화물기 운송 경험 등을 감안할 때 에어프레미아와 에어인천의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이휘영 인하공전 경영학과 교수는 "화물기 사업은 장거리 운행 경험과 화물기 운송 경험 등을 종합해서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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