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명 지휘자 자비에 로트, 성추행 혐의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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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의 유명 지휘자 프랑수아 자비에 로트가 성범죄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22일 프랑스 언론 르 카나르앙셰네에 따르면 자비에 로트는 7명의 연주자로부터 성희롱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또한 르 카나르는 자비에 로트가 독일 퀼른의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의 한 단원으로부터도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출신의 자비에 로트는 지난 2000년 도나텔라 플릭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런던 심포니 등에서 부지휘자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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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의 유명 지휘자 프랑수아 자비에 로트가 성범죄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22일 프랑스 언론 르 카나르앙셰네에 따르면 자비에 로트는 7명의 연주자로부터 성희롱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비에 로트는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이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특정 부위의 사진을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르 카나르는 자비에 로트가 독일 퀼른의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의 한 단원으로부터도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자비에 로트에 대해 프랑스 방송교향악단의 콘서트마스터인 마리 아닉 니콜라스는 매체에 그가 지난 2019년 자신을 ‘가상 샤워’에 대해 초대했다며 비난했고 로랑 베일 전 파리 필하모니 국장은 그에 대한 소문을 들은 바 있다고 증언했다.
논란이 커지자 자비에 로트는 "내가 뭔가 너무 많이 왔다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랑스 출신의 자비에 로트는 지난 2000년 도나텔라 플릭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런던 심포니 등에서 부지휘자로 활동했다. 남서독일 교향악단,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등과 같은 정상급 악단의 수석지휘자를 맡으며 유명세를 얻었다. 지난 2022년에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와 내한공연을 갖기도 했고, 올해는 자신이 창단시킨 시대악기 오케스트라 레 시에클과 내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한편 이날 예정돼 있던 자비에 로트의 공연은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송으로 대체됐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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