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보다 4살이나 많은데' 레알 마드리드 축구 도사, 은퇴 계획 없다→2026 월드컵 출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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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는 은퇴를 고려하지 않는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크로스가 은퇴를 선언했다.
물론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모드리치의 에이전트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지난 여름에도 그와 계약하고 싶어 했다. 현재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생각하고 있으나 적합한 제안이 있으면 이적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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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는 은퇴를 고려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음 월드컵 출전을 원하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23일 "모드리치는 그의 파트너 토니 크로스가 34세의 나이에 은퇴하기로 결정한 것을 봤다. 모드리치는 실망했지만 은퇴 계획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크로스가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2014년 7월 17일,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날, 내 인생을 바꾼 날, 축구선수로서 내 삶, 특히 한 인간으로서 내 삶이 바뀌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에서 새로운 장이 시작되는 날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크로스는 "10년이 지난 지금, 시즌이 끝나면 이 장은 막을 내린다. 나는 성공적인 시간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열린 마음으로 날 환영해 주고 믿어준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특히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애정과 사랑을 보내준 마드리드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오는 6월에 열리는 유로 2024가 크로스의 마지막 대회가 될 예정이다. 그는 "유로를 끝으로 축구선수로서 내 커리어가 끝난다. 내가 항상 말했듯이 레알 마드리드는 나의 마지막 팀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크로스와 함께 수년간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던 모드리치가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이런 말을 하는 건 어렵다. 역사적인 축구선수가 떠나기 때문에 매우 슬프다. 너는 이 스포츠의 전설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다"라고 인사했다.
이어서 "레알 마드리드 중원을 너와 공유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너는 독특하고 특별한 자질을 가지고 있었다. 또 다른 크로스는 없을 것이다. 우리 클럽에서 이 황금시대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모드리치는 올해 38세다. 은퇴 예정인 34세 크로스보다 4살이나 많다. 그러나 은퇴 계획이 전혀 없다. 매체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원한다.
물론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그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44경기 2골 8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수는 적지 않았지만 출전 시간이 총 2,219분이었다. 경기당 50분가량 소화한 셈이다.
줄어든 출전 시간에 모드리치가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자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지금은 언급하고 싶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모드리치의 에이전트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지난 여름에도 그와 계약하고 싶어 했다. 현재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생각하고 있으나 적합한 제안이 있으면 이적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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