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가능성 줄어, 국제유가 1% 하락…4일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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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미국의 현충일 연휴를 앞두고 휘발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나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미국의 금리 인하가 더욱 연기될 것이란 우려로 국제유가가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하가 더욱 늦어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현충일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도 국제유가는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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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7일 미국의 현충일 연휴를 앞두고 휘발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나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미국의 금리 인하가 더욱 연기될 것이란 우려로 국제유가가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이로써 국제유가는 4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23일 오후 3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83% 하락한 배럴당 76.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0.61% 하락한 배럴당 81.4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주 대비 8000건 적은 것은 물론,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 건)도 밑도는 것이다. 노동 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이다.
전일 연준이 발표한 지난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도 일부 연준 간부들이 인플레이션에 진전이 없다며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금리 인하는 경기를 부양해 원유 수요를 촉진하기 때문에 유가 상승 요인이다. 그 반대는 유가 하락 요인이다.
미국의 금리인하가 더욱 늦어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현충일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도 국제유가는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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