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국 타이완 포위 훈련에 "자제력 갖고 행동해야"

미국 정부는 중국이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 취임 직후 타이완 포위 군사훈련을 시작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자제력을 갖고 행동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메일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정상적인 일인 타이완의 정치적 전환을 중국이 도발적이고 강압적인 조치의 구실이나 변명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타이완해협과 타이완 주변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보도를 우려 속에 주목해왔다며 타이완과 긴밀한 조율 하에 매우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변인은 그러면서 중국의 행동은 긴장을 고조시킬 위험이 있고 수십 년 동안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온 오랜 규범을 잠식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국가안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지역내 미군의 무력 태세와 작전을 확실히 신뢰한다며 유사시 무력 개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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