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자회사, 美서 1024억원 반도체 보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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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자회사 앱솔릭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 7500만 달러(약 1024억 원)를 받는다.
미 상무부는 23일(현지 시간) 칩스법에 따른 반도체 생산 지원금을 앱솔릭스에 제공하는 예비거래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앱솔릭스는 SKC와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가 2021년 11월 세운 합작법인이다.
유리 기판 업체 중 미 상무부에 반도체 보조금을 신청한 기업은 앱솔릭스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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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자회사 앱솔릭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 7500만 달러(약 1024억 원)를 받는다. 전체 공장 투자비 3억 달러의 25% 규모다. 한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중 미국 반도체 보조금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미 상무부는 23일(현지 시간) 칩스법에 따른 반도체 생산 지원금을 앱솔릭스에 제공하는 예비거래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보조금 대상은 조지아주에 있는 앱솔릭스 코빙턴 유리 기판 제1공장이다. 공장은 연 1만2000m²의 유리 기판을 생산할 수 있다. 최근 완공됐고 내년 상반기(1∼6월) 양산을 앞두고 있다. 앱솔릭스는 4억 달러가량을 투자해 제2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앱솔릭스는 SKC와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가 2021년 11월 세운 합작법인이다. 플라스틱을 쓰는 기존 반도체 기판과 달리 유리를 원재료로 기판을 만든다. 플라스틱보다 두께가 얇고 표면이 매끄러운 것이 특징이다. 표면이 고르지 못한 플라스틱 기판은 패키징 과정에서 실리콘을 넣어야 하는데, 유리 기판은 실리콘 대신 더 많은 칩을 넣을 수 있다. 플라스틱 기판 대비 유리 기판의 전력 소비량은 30% 이상 적다. 아직 상업화한 기업은 없으며 앱솔릭스가 상업화에 가장 가깝다는 평을 받는다. 유리 기판 업체 중 미 상무부에 반도체 보조금을 신청한 기업은 앱솔릭스가 유일하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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