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청년 돕는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
오는 10월엔 충북에도 새 센터
삼성전자는 자립을 해야 하는 청년을 돕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삼성 희망디딤돌’ 11번째 센터를 대전에 세웠다고 23일 밝혔다. 삼성 희망디딤돌 사업은 만 18세(본인 희망 시 만 24세까지 연장)가 되면 아동 양육 시설이나 공동생활 가정의 보호가 끝나고 자립해야 하는 청년을 위해 살 집과 취업을 위한 교육 기회를 주는 삼성전자 사회 공헌 활동이다.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 때 임직원들이 출연한 기부금 250억원을 토대로 시작했고, 2019년 회사가 250억원을 보탰다.
대전센터는 자립 생활관 14실, 자립 체험관 4실, 교육 공간을 갖췄다. 자립을 해야 하는 청년은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무료로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보호 종료가 예정된 15~18세 청소년들은 체험관에서 수일 동안 거주해보며 미리 자립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다. 작년까지 2만7065명이 희망디딤돌센터 자립 지원을 받았고, 오는 10월에는 충북센터가 문을 연다.
삼성은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이재용 회장의 ‘동행’ 비전에 따라 교육 중심의 사회 공헌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삼성은 작년 8월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삼성희망디딤돌 2.0′ 사업을 출범시키고, 자립 준비 청년들이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전자·IT 제조 등 5개 교육과정을 개설했고, 올해 중장비 운전기능사 등 4개 교육과정을 차례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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