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피해 우려 큰 해역 7곳… 정부 ‘해적 위험 지수’ 공개

강우량 기자 2024. 5. 24. 00: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전 세계적으로 해적 활동이 활발한 해역 7곳(서아프리카, 소말리아-아덴만, 믈라카-싱가포르, 필리핀, 남아메리카, 카리브해, 벵골만)에 대해 해적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되는 수준을 표시한 ‘해적위험지수’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도 전 세계적으로 해적 사건이 120건 발생하는 등 해적 행위가 끊이질 않자, 정부에서 해적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해적위험지수를 해역 내 해적 피해 위험 정도에 따라 ‘매우 높음-높음-보통-낮음’ 등 4단계로 구분했으며, 최근 홍해 사태처럼 피해 우려가 극심할 경우에는 ‘특별위험경보’를 내리기로 했다. 해적위험지수가 매우 높음인 경우 6시간마다 위치를 보고하도록 하는 등 단계별 권고 사항도 마련했다. 해수부는 매주 해역별 해적위험지수를 최신화해 발표하기로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