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반도체가 민생…26조원 종합지원 프로그램 추진”

이세훈 2024. 5. 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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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20여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반도체는 국가 총력전이 전개되는 분야"라며 "경쟁국에 뒤지지 않는 반도체 지원을 펼쳐 국가가 확실하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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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20여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반도체는 국가 총력전이 전개되는 분야”라며 “경쟁국에 뒤지지 않는 반도체 지원을 펼쳐 국가가 확실하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경제이슈점검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9일 1차 회의를 개최한 이후 14일 만이다. 이날 공개된 반도체 산업 지원 방안은 17조원 규모의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26조원 규모로, 윤 대통령은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신설,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한편, 올해 일몰되는 투자세액공제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투자에 차질이 없도록 연장 방침을 밝혔다.

이어 반도체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에 대해선 “R&D와 설비 투자금의 일정 비율을 국가가 환급해주는 것으로 보조금이나 다를 바 없다”며 “올해 일몰되는 세액공제를 연장해 기업이 R&D와 설비투자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도체가 민생이고,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일 모두가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각 부처 장관에게 “여야 가리지 않고 국회 문턱이 닳도록 찾아가서 설명하고 협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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