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최종 확정 앞두고 일부 국립대 '반기'
문승욱 2024. 5. 23. 23:17
내년 의과대학 모집 인원 확정을 앞둔 가운데 일부 국립대가 학칙 개정 단계에서 발목이 잡혔습니다.
경상국립대는 내년에 한해 의대생을 138명을 선발하려고 했으나, 학칙을 개정하지 못했고, 전북대 역시 142명이던 정원을 내년 171명으로 늘릴 계획이었으나, 학칙 개정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해당 국립대 교수들은 현재 시설과 교수진으로는 증원된 인원을 감당하지 못한다며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교육부는 학칙 개정의 최종 권한은 교수가 아닌 총장에게 있다며 이달 말까지 내년도 모집 인원을 확정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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