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강행한 구속기로 김호중…팬들은 '연민'
[앵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로에 선 가수 김호중이 활동 중단 전 마지막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거짓말과 늑장 사과 등 거듭된 논란 속에 김호중은 말 없이 노래했고, 팬들은 지지를 보냈습니다.
서형석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구속이냐 아니냐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김호중의 서울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이번 논란 속 일부 팬들은 '김호중 불매' 의미로 티켓을 환불했지만,
다른 쪽에선 취소된 표를 구하기 위해 일찍부터 나와 땡볕 아래 긴 줄을 섰습니다.
활동 중단 전 한 번이라도 더 김호중을 직접 보겠다며 팬덤의 화력을 보여준 겁니다.
미리 표를 구한 팬들은 현수막 앞에서 웃고 기념사진도 찍으며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자신들의 스타를 향해선 연민을 보였습니다.
<공연 관람객>"그 젊은애를 그렇게 찍어눌러가지고 그거 잘 못되면 어떻게 할 건데 그렇지 않아요? 인간적으로 봐요. 아니 잘 못한 건 잘 못했지"
연이은 논란 속에 취재진 앞에서는 한껏 날을 세우는 팬들이 더 많았습니다.
<공연 관람객>"인터뷰 하지 마세요! 기사를 사실대로 쓰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어떤 악마의 편집을 할지 몰라!"
영장심사기일과 겹쳤던 서울에서의 이틀째 공연은 취소됐습니다.
구속영장 기각 시 강행하겠다던 게 소속사 입장이었지만, 불참을 알리면서 전액 환불을 결정한 겁니다.
이번 콘서트를 마무리한 뒤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 밝힌 김호중.
어린시절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 신화를 이룩해냈다는 '트바로티'의 명성엔 이미 금이 갔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영상취재기자 : 정진우
#슈퍼클래식 #생각엔터테인먼트 #김호중 #트바로티 #아리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진스' 퇴출된 다니엘 "우릴 갈라 놓을 수 없어"…장문 편지 공개
- '집행유예 경고' 무색…무면허 사고 5차례 되풀이한 50대, 결국 구속
- 머스크 아이 낳은 전 연인 "그록 딥페이크는 사회적 공해"…소송 제기
- 모래밭서 터널 파고 놀다 참변…미 플로리다서 10대 소년 2명 사망
- 강도에게 역고소 당한 나나 '불송치'…경찰 "정당방위 인정"
- "시신 받으려면 수천달러 내놔"…시위 희생자 유족 울리는 이란당국
- "공진단·경옥고 등 따라한 허위 광고 한약유사식품 주의"
- 목적지 실랑이하다 택시기사 살해…징역 35년 중형
- 50대 여성에 날아간 화살…"사람 못 봤다"
- "너도 이제 러시아 사나이" 한 살배기 얼음물에 풍덩…의사들은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