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은 안으로 굽는다...“메호대전? 메시는 해외 경험 많이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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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페드루 멘데스가 '메호대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손을 들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멘데스는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보다 더 완벽한 선수라고 말하며 둘의 차이점을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인지를 가리는 논쟁, 이른바 '메호대전'은 두 선수가 데뷔한 이래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주제 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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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과거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페드루 멘데스가 ‘메호대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손을 들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멘데스는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보다 더 완벽한 선수라고 말하며 둘의 차이점을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인지를 가리는 논쟁, 이른바 ‘메호대전’은 두 선수가 데뷔한 이래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주제 거리였다. 양 선수 모두 인간계를 뛰어넘어 신계의 활약을 펼친 만큼 의견은 반반으로 갈렸고 사실상 정답이 없는 논쟁에 가까웠다.
그러나 커리어 말년으로 갈수록 승리는 메시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메시는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오랜 통한을 떨쳐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2 패배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폴란드와 멕시코를 내리 잡아내며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호주, 네덜란드, 크로아티아와 같은 강호들을 모두 잡아내는데 성공하며 결승에 올랐고, 승부차기 끝에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꺾으며 1986년 이후 3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 속에서 메시의 활약은 활약은 엄청났다. 7경기 7골 3도움과 함께 토너먼트 전경기 득점, MOM(Man Of The Math)을 기록하며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메시는 이번 월드컵 우승으로 모든 메이저 대회 석권과 동시에 월드컵 통산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야말로 메시를 위한 월드컵이었다.
당연스럽게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역시 메시의 몫이었다. 커리어 8번째 발롱도르를 들어올린 그는 “이 상은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함께 이뤄낸 성과로 주어진 것이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 그리고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도전을 멈추지 않은 것이 자랑스럽다. 내게 남은 것은 월드컵 뿐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사실상 메시의 승리로 종결된 ‘메호대전’. 과거 토트넘 훗스퍼, 포츠머스 등에서 활약했던 멘데스는 반론을 제기했다. 매체에 따르면 멘데스는 역대 최고의 선수로 호날두의 이름을 대며 “호날두는 완벽한 선수다. 그는 라리가, 프리미어리그, 세리에 모두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것으르 증명했고 모든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엄청난 일이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그는 “메시와 호날두의 싸움에서 호날두가 승리를 거뒀다. 물론 메시도 환상적인 기술을 가진 선수지만, 그는 프랑스, 미국을 제외하곤 줄곧 스페인 무대에서만 활약했다. 따라서 호날두는 메시보다 더 완전한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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