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사우디에 미 투자은행 최초로 중동본부 설립"

홍영재 기자 2024. 5. 2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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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23일 골드만삭스가 최근 사우디 정부로부터 수도 리야드에 중동 본부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자국에 중동 지역 본부를 두지 않은 기업과는 사업 계약을 맺지 않고 있습니다.

2001년 사우디 정부는 경제 유출을 막겠다며 2024년부터 사우디에 중동 본부가 없는 법인, 기관과의 계약을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로 인해 사우디는 각종 계약을 끌어내고 제조 및 기술회사들을 국내로 유치해 기지를 설립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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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세계적 금융사인 골드만삭스 그룹이 미국 투자은행 중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본부를 설립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23일 골드만삭스가 최근 사우디 정부로부터 수도 리야드에 중동 본부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골드만삭스에서 얼마나 많은 직원이 사우디로 이동할지, 사우디가 중동 사업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자국에 중동 지역 본부를 두지 않은 기업과는 사업 계약을 맺지 않고 있습니다.

2001년 사우디 정부는 경제 유출을 막겠다며 2024년부터 사우디에 중동 본부가 없는 법인, 기관과의 계약을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로 인해 사우디는 각종 계약을 끌어내고 제조 및 기술회사들을 국내로 유치해 기지를 설립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투자부에 따르면 이달 초에만 4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지역 본부 허가를 받았습니다.

JP모건체이스, 도이체방크, HSBC 등이 현지 채용을 늘리긴 했지만, 글로벌 은행들은 대체로 사우디에 중동 본부를 두는 것에 주저하는 모습입니다.

은행들은 사우디의 규정이 금융 회사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우려합니다.

사우디에는 금융 감독 기관이 없으며, 금융기관은 사우디 중앙은행과 자본시장청(CMA)의 규제를 받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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