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린델뢰프 내보내도 되겠다…맨유, 팰리스 적극 행보에 환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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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등의 관심 대상에 오른 중앙 수비수 마크 게히를 두고 크리스탈 팰리스가 신속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팰리스는 게히를 이적 시장에 내놓아 회수한 자금으로 충분히 리아드 영입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렇지만, 리아드를 비롯해 무사 니아카테(노팅엄 포레스트)도 영입 후보군에 넣은 팰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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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등의 관심 대상에 오른 중앙 수비수 마크 게히를 두고 크리스탈 팰리스가 신속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게히는 매력적인 영입 카드로 꼽힌다. 2026년 6월까지 팰리스와 계약했지만, 언제라도 이적 가능한 환경에 놓여 있다. 4,200만 파운드(약 728억 원)라는 이적료가 걸림돌이지만, 돈이 있는 구단들 입장에서는 큰 문제는 아니다.
맨유는 중앙 수비 자체를 바꿔야 한다. 라파엘 바란과 조니 에반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맨유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빅토르 린델뢰프, 해리 매과이어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얼굴들이 수혈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첼시도 수비가 부실하기는 마찬가지다. 준척급 선수가 모여 있기는 하지만, 40대로 향하는 치아구 시우바에게 올 시즌을 맡겼을 정도로 빡빡했다.
게히가 이적 시장에 나올 것잉 유력한 이유는 팰리스의 행보다. 영국 종합지 '데일리 메일' 등 주요 매체는 23일(한국시간) '팰리스가 게히의 이적에 대비한 자원을 물색했고 낙점했다. 차디 리아드(레알 베티스)가 그 주인공이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정황도 있었다. 이적료로 1,270만 파운드(약 220억 원)에 추가로 170만 파운드(약 29억 원)를 더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리아드는 올 시즌 레알 베티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26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베티스를 7위로 이끌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CL) 3차 예선 진출권 확보에 성공했다.
베티스에서 마지막 리그 한 경기를 치르고 나면 바르셀로나로 복귀한다. 그렇지만, 베티스 완전 이적이 확정됐다. 계약 기간이 내년 여름까지라 이적료가 발생한다. 바르셀로나 1군 진입이 어려운 것을 알고 있는 리아드도 베티스 완전 이적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다
팰리스는 게히를 이적 시장에 내놓아 회수한 자금으로 충분히 리아드 영입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베티스가 리아드의 이적료 수익 50%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팰리스와 협상에 응했다는 베티스다. 물론 팰리스 내부 선수 정리도 필요하다. 공격에서 마이클 올리세. 장-필립 마테타도 이적 가능성이 있다. 에베레치 에제까지 더하면 상당한 이적이라 게히의 잔류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만, 리아드를 비롯해 무사 니아카테(노팅엄 포레스트)도 영입 후보군에 넣은 팰리스다. 게히가 나가도 불안하지 않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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