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상대 NC에 설욕' 키움 헤이수스 "팀에 많은 승리 가져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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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가 호투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선발 투수 헤이수스는 6⅓이닝을 3피안타(2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승리 발판을 놨다.
4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상대 타선을 압도하던 헤이수스는 팀이 3-0으로 앞선 5회 NC 선두타자 박한결에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박한결을 묶어내지 못했지만 헤이수스는 팀이 4-2로 앞선 7회 1사 후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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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가 호투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키움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선발 투수 헤이수스는 6⅓이닝을 3피안타(2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승리 발판을 놨다. 직구(38개), 체인지업(22개), 투심 패스트볼(21개) 등을 섞어 90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2㎞까지 나왔다.
4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상대 타선을 압도하던 헤이수스는 팀이 3-0으로 앞선 5회 NC 선두타자 박한결에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4-1로 리드하던 7회 1사 후에는 다시 마주한 박한결에게 중월 1점 홈런을 헌납했다.
박한결을 묶어내지 못했지만 헤이수스는 팀이 4-2로 앞선 7회 1사 후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불펜이 흔들리며 8회초 동점을 허용, 헤이수스의 승리가 날아갔다. 키움은 8회말 로니 도슨, 이주형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가져와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헤이수스가 6⅓이닝 동안 흐름을 뺏기지 않는 호투를 보여줬다. 최소 실점으로 맡은 이닝을 책임져줘 승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시즌 5승(3패)을 거두고 있는 헤이수스는 이날 승리를 따냈다면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다. 빈손으로 물러났지만 팀 승리에 웃음을 잃지 않았다.
"시즌 전 팀이 이기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떠올린 헤이수스는 "오늘 나의 승리 기록보다 팀이 이겼다는 것이 중요하다. 팀이 승리를 거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KBO리그 데뷔전 첫 상대였던 NC를 상대로 설욕했다는 점도 의미를 더했다. 헤이수스는 3월 26일 NC전에서 3⅓이닝 6피안타(1홈런) 5실점 4자책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두 달여 만에 NC를 상대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헤이수스는 "KBO리그 첫 경기에서 NC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지금은 리그에 적응됐고, 오늘 경기 전 포수 김재현과 스트라이크 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자는 계획을 세웠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짚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부상 없이 꾸준하게 선발로 등판해 팀에 많은 승리를 가져오고 싶다. 나의 개인 기록은 팀이 많이 이기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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