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네스코와 ‘AI 윤리 글로벌 공개 강좌’ 공동 추진
김상범 기자 2024. 5. 23. 21:56
LG AI 연구원은 유네스코와 ‘AI 윤리 글로벌 온라인 공개강좌(MOOC)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LG AI 연구원과 유네스코는 지난 22일 AI 서울 정상회의가 열린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내년 말 공개를 목표로 올해 중 국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그룹을 꾸리고 AI 윤리교육 코스 개발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네스코는 AI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첫 국제표준인 ‘AI 윤리 권고’를 기반으로 LG와의 협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11월에 열린 41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AI 윤리 권고’를 채택했다. AI 윤리에 대한 최초의 세계적 표준 지침이다. LG AI 연구원도 2022년 AI 윤리원칙을 발표한 바 있다.
LG AI 연구원과 유네스코는 함께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를 유네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AI 윤리·거버넌스 플랫폼’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한다.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은 “AI 안전성을 위해 AI를 연구하고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들의 AI 윤리 인식 증진이 필요하다”며 “이번 MOOC 사업이 전 세계 AI 전문가와 정책가들의 AI 윤리 역량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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