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담에 낙서시킨 '이팀장' 30대 남성, 경찰에 덜미

윤신영 기자 2024. 5. 2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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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10대 청소년들로 하여금 경복궁 담장에 스프레이로 낙서하게 시켜 '국민적 공분'을 산 범인이 5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인 A(30대, 남성)씨는 불법 사이트 운영자로 홍보를 위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명 '이팀장'으로 불린 A씨는 불법스트리밍 사이트를 운영하다가 지난해 12월 임모(10대)군과 김모(10대)양에게 '낙서하면 300만 원을 주겠다'며 경복궁 담장을 훼손하도록 시킨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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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지난해말 10대 청소년들로 하여금 경복궁 담장에 스프레이로 낙서하게 시켜 '국민적 공분'을 산 범인이 5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인 A(30대, 남성)씨는 불법 사이트 운영자로 홍보를 위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23일 문화재보호법상 손상 또는 은닉·저작권법 위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청소년성보호법상 성착취물 배포 등 혐의로 A씨를 전날 검거했다고 밝혔다.

일명 '이팀장'으로 불린 A씨는 불법스트리밍 사이트를 운영하다가 지난해 12월 임모(10대)군과 김모(10대)양에게 '낙서하면 300만 원을 주겠다'며 경복궁 담장을 훼손하도록 시킨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경복궁 영추문,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서울경찰청 동문 담벼락 등에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연상시키는 문구를 적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 홍보를 위해 이같은 범행을 지시했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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