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첫 국립묘지’ 횡성호국원 조성 추진…2028년 11월 개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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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군 덕촌리 일대에 2028년까지 2만기의 봉안 시설을 갖춘 '국립횡성호국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현재 전국 국립묘지는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 등 총 12곳으로, 국립횡성호국원은 강원권에 처음 조성되는 국립묘지이자 개원을 기준으로 국립연천현충원(2026년 개원)에 이은 14번째 국립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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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군 덕촌리 일대에 2028년까지 2만기의 봉안 시설을 갖춘 ‘국립횡성호국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명기 횡성군수는 24일 횡성군청에서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보훈부는 횡성군과 함께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강원도는 기반 시설 구축과 법령상 규제 해제 등을 각각 맡는다.
현재 전국 국립묘지는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 등 총 12곳으로, 국립횡성호국원은 강원권에 처음 조성되는 국립묘지이자 개원을 기준으로 국립연천현충원(2026년 개원)에 이은 14번째 국립묘지이다. 국립호국원 중에서는 7번째이다.
보훈부는 내년까지 호국원의 설계와 인·허가 용역, 토지 보상 등을 거쳐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11월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횡성호국원은 중앙고속도로 횡성 나들목에서 약 8㎞ 떨어진 공근면 덕촌리 산 46번지 일원 33만여㎡ 부지에 2만 기 규모의 봉안시설과 부대 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2022년 11월 강원권 국립호국원 사업 부지로 최종 선정됐고, 497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보훈부 관계자는 “횡성호국원이 조성되면 강원권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들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최고의 예우를 갖춰 모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훈부는 추모 공간만이 아니라 역사를 기억하며 체험하는 공간,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는 공간, 청소년들의 안보교육과 나라사랑 체험장으로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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