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로 세입자 목숨 앗아간 60대男 구속

김새미 2024. 5. 23. 2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남부 대명동 일대에서 청년 임차인들을 상대로 전세사기를 벌인 6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23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A씨는 전세 계약한 임차인 수십명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본인과 가족의 명의로 된 원룸 12채로 임대 사업을 하면서 88억원 상당의 임대보증금을 세입자들에게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룸 임대하며 88억원 상당 보증금 돌려주지 않은 혐의
보증금 못 받은 30대 여성,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돼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대구 남부 대명동 일대에서 청년 임차인들을 상대로 전세사기를 벌인 6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경찰 (사진=뉴시스)
23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A씨는 전세 계약한 임차인 수십명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본인과 가족의 명의로 된 원룸 12채로 임대 사업을 하면서 88억원 상당의 임대보증금을 세입자들에게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일에는 A씨에게 보증금 84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한 30대 여성이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을 포함해 경찰이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자만 10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새미 (bir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