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여경한테 무슨 짓을...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신정훈 기자 2024. 5. 23. 21:19
후배 여경 2명을 잇달아 추행한 경찰관이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다.
충남경찰청은 후배 여경 2명을 잇달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충남 천안 서북경찰서 소속 A 경정을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천안의 한 경찰 지구대장으로 근무했던 A씨는 지난 3월 26일 오후 9시쯤 지구대 내에서 근무 중인 여경 B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구대 직원 10여명과 가진 저녁 자리에서 또 다른 여경 C씨의 허벅지를 만지고 손을 잡는 등 여러 차례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내부 성 비위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 뒤 A 경정을 직위 해제했다.
경찰청은 이 같은 신고를 토대로 감찰 조사를 벌였고, C씨를 추행한 사실도 추가 확인해 이달 초 구속했다.
충남경찰청은 검찰 수사 및 재판 진행과는 별개로 경찰 내부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