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농진청, 병해충·기상재해 사전 대응 강화
농촌진흥청은 병해충과 기상재해로 농작물 생산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진청은 중점 관리 병해충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방제를 위해 9곳 지역대학 연구소와 협업해 현장 점검과 예찰을 벌이고 있고, 40종 작물의 생육 단계별 기상재해 예보를 담은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농진청은 과수화상병에 대비해 자체 개발한 '실시간 유전자 진단 기술(RT-PCR)'로 식물체에 숨어 있는 세균을 진단해 전염원을 미리 없애는 선제 대응을 강화했습니다.
사전 예방 체계로 전환한 이후 2022년부터 과수화상병이 감소 추세를 보였고, 올해부터 탄저병, 바이러스병 등 일반적인 문제 병해충에 대해서도 사전 예방 체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과, 배, 복숭아, 배추, 고추, 감귤, 단감에 주로 발생하는 중점 관리 병해충의 조기 발견과 신속 방제를 위해 9곳 지역대학 연구소와 협업해 현장 점검(모니터링)·예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장 점검 및 예찰 결과는 현장에 신속히 제공해 적기 방제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2016년도부터 제공하고 있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핵심은 농장 단위 상세 기상과 작물 재해를 예측하는 것으로, 농장 단위(사방 30m 격자) 기상, 작물별 재해 예측 정보 및 피해 최소화 관리 요령을 서비스 제공에 동의한 농업인에게 휴대전화 문자, 알림톡이나 웹을 통해 발송하고 있습니다.
현재 40종 작물의 생육 단계별 기상재해 예보가 가능하며, 전국 75개 시군 농업인에게 농장 단위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서비스 대상을 155개 시군으로 늘리고, 2027년까지 50개 작목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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