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S2] 팀 리퀴드 김도욱, "조가 힘들어서 걱정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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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욱은 23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도 숲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코드S 시즌2 16강 C조 승자전서 접전 끝에 김대엽을 2대1로 꺾고 가장 먼저 8강에 올랐다.
김도욱은 '죽음의 조'라고 평가받는 이날 경기서 1위로 8강에 진출한 소감에 대해 "가장 먼저 뚫긴 했지만 조가 힘들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경기서도 많이 준비해야할 거 같은데 시간이 좀 있어서 다행이다"며 8강에 진출한 소감을 전했다.
군 전역 3개월 만에 본선에 오른 이병렬과의 대결을 묻자 그는 "열정의 차이라서 기량이 빨리 올라온 거 같더라"며 "승자전서는 200 대 200 싸움이 될 줄 상상 못했다. 제가 그런 상황을 많이 안 당해보긴 했지만 소모전을 잘한 줄 알고 조금 할 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공격을 들어오는 상대 병력이 너무 많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도욱은 최근 게임이 재미없어져서 휴식을 취했다고 했다. 그는 "항상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지쳐서 좀 쉬다가 다시 열심히 하고 있다"며 "그래도 더 열심히 해야 할 거 같은데 오늘 해보니까 4강 이상은 갈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항상 4강 아니면 결승전에서 탈락해서 이번에는 우승하고 싶은데 많이 부족한 거 같더라"며 "지난 시즌에는 간절함이 떨어졌는데 이번에는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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