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답게…남녀 단체 나란히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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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올림픽을 두 달 앞두고, '전초전'격인 '양궁 월드컵'이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앵커>
'세계최강'답게, 우리 선수들이 단체전에서 남녀 모두 결승에 올랐습니다.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까지 파리올림픽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 가운데, 대한체육회의 예상치는 3개지만, 선수들의 목표는 5개, 전 종목 석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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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올림픽을 두 달 앞두고, '전초전'격인 '양궁 월드컵'이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세계최강'답게, 우리 선수들이 단체전에서 남녀 모두 결승에 올랐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전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김우진, 김제덕에,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이우석이 가세한 남자 대표팀은 역시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일본을 차례로 꺾은 뒤, 준결승에서도 이탈리아를 5대 1로 여유 있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아시안게임 3관왕인 에이스 임시 현과, 19살 막내 남수현, 30살 맏언니 전훈용까지, 3명 모두 올림픽 첫 출전을 앞두고 있는 여자 대표팀도 인도네시아를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오는 일요일 결승에서 남자는 독일, 여자는 중국과 우승을 다툽니다.
[임시현/양궁 국가대표 : 바람도 많이 불었고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래도 팀원들이 너무 잘해줘서 결승이라는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조 신궁'이자 임시 현의 스승인 김진호 교수가 자신의 이름을 딴 양궁장에서 제자를 응원하며 함께 기뻐했습니다.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까지 파리올림픽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 가운데, 대한체육회의 예상치는 3개지만, 선수들의 목표는 5개, 전 종목 석권입니다.
[김제덕/양궁 국가대표 : 남자 단체는 금메달 꼭 따고 싶어요. 남자 개인전을 도쿄올림픽 때 못 땄거든요. 그래서 남자 개인전 금메달까지 목표로 생각하고 있고.]
우리 선수들은, 내일(24일)은 개인전과 혼성전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장현기)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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