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형'을 어찌할꼬…흔들리는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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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KIA가 요즘 다소 주춤한 모습인데요.
부상도 많고, 무엇보다 타선의 핵심 중 한 명인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의 부진이 큰 고민입니다.
강렬한 응원가와 함께 지난 2년간 최고 수준의 외국인 타자로 활약하며 '테스형' 신드롬을 일으켰던 소크라테스는, 정작 KIA가 선두를 달리는 올해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돼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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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KIA가 요즘 다소 주춤한 모습인데요. 부상도 많고, 무엇보다 타선의 핵심 중 한 명인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의 부진이 큰 고민입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강렬한 응원가와 함께 지난 2년간 최고 수준의 외국인 타자로 활약하며 '테스형' 신드롬을 일으켰던 소크라테스는, 정작 KIA가 선두를 달리는 올해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돼버렸습니다.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은 외국인 타자 10명 가운데 압도적인 최하위고, 승리기여도는 마이너스로 내려가 규정타석을 채운 모든 타자 가운데 뒤에서 네 번째입니다.
2년 전 시속 138km, 지난해 135km를 넘었던 평균 '타구 속도'가, 이번 달 들어 120km대로 떨어질 정도로 깊은 슬럼프에 빠졌고, 최근 6경기에서는 단 1안타에 그친데다, 수비에서도 실책을 연발해 KIA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부진에다, 에이스 역할을 기대했던 크로우의 팔꿈치 부상 등 악재가 겹친 KIA는 이번 달 승률 5할에 머물며, 공동 2위 NC와 삼성, 그리고 승차 없이 4위인 두산에 2경기 차로 쫓기고 있습니다.
어제(22일) 경기 후반 득점권 상황에서 대타로 교체되는 굴욕까지 당했던 소크라테스는 오늘도 첫 두 타석에서 삼진과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서며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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