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폼페이오 전 美국무장관 면담…북핵문제 의견교환

이상현 2024. 5. 2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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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3일 오후 방한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을 면담하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북핵· 문제, 안보·경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폼페이오 전 장관이 재임 시절 북한 비핵화와 한미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한 것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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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절 비핵화협상 교훈 참고해야' 공감대
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3일 오후 방한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을 면담하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북핵· 문제, 안보·경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폼페이오 전 장관이 재임 시절 북한 비핵화와 한미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한 것을 평가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하에 한미동맹이 강력히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미국에 어떠한 행정부가 들어서든 한미동맹 중시 기조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는 지속해서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측은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북 정상회담 추진 과정 및 비핵화 협상에 관한 의견을 폭넓게 교환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당시의 교훈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윤 대통령의 리더십과 결단을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그간의 진전을 바탕으로 한미일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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