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1877억' 금쪽이, 임대 간 팀에서도 버림받았다…'복귀하면 어떡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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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7억 원의 사나이' 주앙 펠릭스(24)가 바르셀로나에서도 설 자리를 잃어버린 모양새다.
스페인 매체 '레레보'는 21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와 펠릭스의 관계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현재로써 정해진 바는 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가 프리시즌을 치르게 된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임대로 합류한 펠릭스는 완전 이적이 확정된 것처럼 행동하며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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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1,877억 원의 사나이' 주앙 펠릭스(24)가 바르셀로나에서도 설 자리를 잃어버린 모양새다.
스페인 매체 '레레보'는 21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와 펠릭스의 관계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현재로써 정해진 바는 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가 프리시즌을 치르게 된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호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펠릭스에게 호감을 갖고 있지만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며 "펠릭스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밑에서보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펠릭스에게는 난감한 순간이다. 지난해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임대로 합류한 펠릭스는 완전 이적이 확정된 것처럼 행동하며 공분을 샀다.
특히 12월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상대 득점포를 가동하고 원정팬들을 향해 도발 세리머니를 선보인 뒤 "속이 후련하다"고 인터뷰해 큰 논란이 됐다. 원 소속팀 동료들과 '손절 수순'을 밟은 사실마저 드러나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은 기정사실화처럼 여겨졌다.
시즌이 후반기로 접어들며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차비 감독은 펠릭스를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하는가 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당시에는 전력에서 철저히 배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완전 이적료 역시 재정적으로 불안정한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쉽게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유수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책정한 펠릭스의 이적료는 7,000~8,000만 유로(약 1,034~1,181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를 택한다면 상당한 민망함을 감수해야 할 전망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펠릭스가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다"며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점은 우리 구성원들이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손절을 선언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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