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희찬아, 오랜만이야' 前 울버햄튼 감독, 웨스트햄 부임→한 시즌 만에 PL 복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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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영국 'BBC'는 "로페테기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웨스트햄의 감독을 맡기로 합의했다.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지만 가까워졌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이번 여름 웨스트햄과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리그 최종전까지 협상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일축했다"라고 보도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한 시즌 만에 황희찬과 PL에서 재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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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웨스트햄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햄은 로페테기를 우리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로페테기 감독은 7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웨스트햄에서 일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이렇게 거대한 팀의 미래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우리는 환상적인 플랫폼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몇 년은 기반을 갖추기 좋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나의 야망은 항상 발전하고 더 큰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선수와 팀을 격려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다. 축구는 경쟁이기 때문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웨스트햄이 나를 선택해 줘서 너무 좋다. 우리는 큰 소음을 내겠다는 생각을 갖고 여기에 왔다. 그래서 이곳에서 도전이 기대된다. 우리 팀이 최고의 수준에 도달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시즌 브루노 라즈 감독의 후임으로 울버햄튼에 부임했다. 울버햄튼의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로페테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PL)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후 팀을 잘 정비하면서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후반기에서 9승 4무 10패를 거두며 13위로 시즌을 마쳤다. 최하위에서 부임해 중위권으로 도약시키면서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울버햄튼에서 제대로 된 시즌을 앞뒀지만 울버햄튼은 이적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았다. 심지어 주축 선수들까지 팀을 떠났다. 후벵 네베스, 라울 히메네스가 팀을 떠났다. 로페테기 감독은 PL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팀을 떠났다.
무직이 된 로페테기 감독은 여러 팀들과 연결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팀을 구하지 못했다. 최근 웨스트햄이 로페테기 감독에게 접근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영국 'BBC'는 "로페테기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웨스트햄의 감독을 맡기로 합의했다.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지만 가까워졌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이번 여름 웨스트햄과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리그 최종전까지 협상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일축했다"라고 보도했다.
모예스 감독은 2017-18시즌 웨스트햄에 왔다. 모예스 감독은 웨스트햄을 체계적인 팀으로 바꿨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전술적인 문제로 비판을 받았다.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 계속됐고 선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성적도 아쉬웠고 결국 웨스트햄은 모예스 감독과 작별을 선택하고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한 시즌 만에 황희찬과 PL에서 재회하게 됐다. 하지만 이번엔 적으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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