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男지인들 이혼 고백하면 상기돼 ‘나도 각방 써’라고” 충격(금쪽상담소)

서유나 2024. 5. 2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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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김민희가 이혼 사실을 고백했더니 남자 지인들이 보여준 반응을 전하며 상처를 드러냈다.

한편 시청률 67%를 기록한 드라마 '달동네'에 '똑순이'로 출연해 사랑받은 원조 아역 스타 김민희는 지난 3월 1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딸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혼자 키웠다"며 이혼 사실을 최초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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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겸 가수 김민희가 이혼 사실을 고백했더니 남자 지인들이 보여준 반응을 전하며 상처를 드러냈다.

5월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133회에서는 원조 국민 여동생 김민희가 딸 서지우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희는 가장 두려운 게 '사람'이고, 좋지 않게 보는 게 '사람을 이용수단으로 보는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가 "사람에 대한 상처가 많으시다"라고 분석하자 김민희는 "저는 귀신은 안 무섭다. 두려운 상황에 놓이는 거나 외국 가서 혼자 지내는 것도 안 두려운데 사람이 돌변하는 거 있잖나. 처음엔 '민희야. 어머 세상에'라고 하다가 중간에 '야 너 그게 뭐니?라고 하면서 변해가는 과정있잖나. 희한하게 그런 일들이 많았다. 주변에 사람이 많으니까"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제 이혼하고 (남자 지인에게) '오빠 저 이렇게 됐어요'라고 얘기하면 상기가 돼 있다. '저도 각방 씁니다', '저도 이제 도장만 찍으면 됩니다' 이런 소리를 하니까 그런 것 때문에 사람들을 안 만나다 보니 일도 줄어들더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딸 서지우에게 "엄마 이런 마음 알았냐"고 물었다. 이에 서지우는 "대충 얘기를 몇 번 해줘서 알고 있었는데 저도 자세히 듣는 건 처음이다. 머리에서 정리하고 있었다. '언제 그런 일이 있었지. 혹시 그때 그 일인가'하고"라며 마찬가지로 충격받았음을 드러냈고 김민희는 "내 게 넘어갈까 봐 잘 얘기 안한다"고 엄마의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시청률 67%를 기록한 드라마 '달동네'에 '똑순이'로 출연해 사랑받은 원조 아역 스타 김민희는 지난 3월 1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딸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혼자 키웠다"며 이혼 사실을 최초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김민희의 딸인 2000년생 서지우는 배우 지망생이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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