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 “늦바람에 뮤지컬 도전…신인처럼 최대한 연습 또 연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본명 심창민·36)은 최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벤자민 버튼' 기자간담회에서 연예 활동 21년 만에 처음 뮤지컬에 출연한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최강창민은 "많은 아이돌 가수가 뮤지컬에 도전하는데 저는 기회가 닿지 않았다"며 "'벤자민 버튼'은 원작 소설이 영화로도 제작된 매력적인 콘텐츠라 출연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뷔 21년 만에… 6월까지 무대
“힘들어도 동료 통해 많이 배워”
“곰곰이 생각해봐도 ‘늦바람’이라고밖에 설명을 못 드리겠네요.(웃음)”
‘벤자민 버튼’은 미국의 대문호 F 스콧 피츠제럴드(1896∼1940)의 단편소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바탕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노인으로 태어나 나이가 들수록 어려지는 벤자민 버튼의 일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기쁨과 사랑, 상실의 슬픔, 시간과 세월을 초월해 존재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인생을 곱씹어보게 한다.
주인공 벤자민 버튼을 연기하는 최강창민은 “뮤지컬은 처음이다 보니 지금껏 해온 춤, 노래와는 많은 부분이 달라 연습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어느 배우보다 나은 게 없는 신인이라 동료 배우들과 호흡하면서 좋은 무대를 만들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 작업은 생각보다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좋은 배우들, 제작진과 함께하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시연 장면에서도 벤자민 버튼의 넘버(노래) ‘답을 찾아서’와 ‘금지는 기회’를 매끄럽게 소화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뽐냈다.
뮤지컬 ‘아마데우스’, ‘사의 찬미’ 등에서 열연한 김재범과 ‘마타하리’, ‘레미제라블’ 등에 출연한 김성식도 번갈아 가며 벤자민 역을 맡는다. 벤자민 버튼과 사랑에 빠지는 재즈클럽 여가수 블루 루 모니에 역에는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이 출연한다.
오브제 아티스트 문수호가 제작한 4개의 인형(퍼펫)이 각기 다른 나이의 벤자민 버튼을 표현한다. 6월30일까지 공연.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