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공매도 재개 관련 여러 옵션 검토 중… 다음달 설명"

진상훈 기자 2024. 5. 23. 2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달에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원장은 23일 KBS2 '경제 콘서트'에 출연해 "6월 중 공매도 재개 여부나 시점, 어떤 기준으로 재개를 할 지 등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뉴스1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달에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원장은 23일 KBS2 ‘경제 콘서트’에 출연해 “6월 중 공매도 재개 여부나 시점, 어떤 기준으로 재개를 할 지 등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공매도 재개 발언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서는 “일부 재개하면 좋겠다는 개인적 욕심을 말한 것”이라며 “(재개를) 못하게 되더라도 언제, 어떤 방식으로 재개할 수 있을 지 예측 가능성을 높이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앞서 이 원장은 미국 뉴욕에서 투자설명회(IR)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인 욕심이나 계획은 6월 중 공매도를 일부 재개하는 것”이라며 “기술적·제도적 미비점이 있더라도 어떤 타임 프레임으로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 등에 대해 시장과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전날 “불법 공매도 문제를 해소하고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공매도는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며 “금감원장의 발언은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나온 개인적 희망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