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원대 전세사기로 피해자 죽음 내몬 60대 구속…피해자만 104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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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 등지에서 수십억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60대가 구속됐다.
23일 경찰과 전세사기‧깡통전세피해대구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올해 초 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에서 전세사기를 한 A 씨(60대)가 최근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A 씨는 다가구주택 등 건물 12채의 전세금 88억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로부터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은 그동안 대책위를 꾸려 A 씨 처벌과 피해자 구제 대책 등을 관련 당국에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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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 등지에서 수십억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60대가 구속됐다.
23일 경찰과 전세사기‧깡통전세피해대구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올해 초 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에서 전세사기를 한 A 씨(60대)가 최근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A 씨는 다가구주택 등 건물 12채의 전세금 88억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로부터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은 그동안 대책위를 꾸려 A 씨 처벌과 피해자 구제 대책 등을 관련 당국에 요구해 왔다.
피해자 중 한명인 30대 여성은 지난 1일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고인을 비롯해 경찰이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자만 104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11건은 고소가 들어온 사례이고, 93건은 남부경찰서 수사팀에서 인지 수사를 통해 피해 사례를 밝혀낸 것"이라며 "이외에도 피해 사례가 더 있는지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사가 끝나는 대로 A 씨를 송치할 예정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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