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럼피스킨 가축전염병 발생대비 가상방역훈련

경기=이건구 기자 2024. 5.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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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2일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 럼피스킨 가축전염병 발생 대비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번 가상방역훈련은 지난해 국내 최초 발생한 럼피스킨 발생을 가정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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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시 긴급행동지침 숙달 및 초동대응능력 배양 목적
경기도 럼피스킨 가축전염병 발생 대비 가상방역훈련 현장. /사진제공=양평군
경기도는 22일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 럼피스킨 가축전염병 발생 대비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번 가상방역훈련은 지난해 국내 최초 발생한 럼피스킨 발생을 가정해 실시됐다. 럼피스킨 긴급행동지침(SOP)을 토대로 재난성 질병 발생을 신속히 차단하고 초동대응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실제상황에 준해 관계 기관 간 유기적 업무협력 체계를 강화하는데 의의를 뒀다.

훈련 진행은 한우 농가의 의심축 신고접수에 따른 초동방역(사람·차량 등 출입제한, 진입로 소독, 시료채취) 후 럼피스킨 양성 확인 시 방역조치(가축처분, 역학조사, 일시이동중지), 소독·통제(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 발생농가 인근지역 추가발생에 따른 방역조치 이행, 상황 진정 및 이동 제한 해제 순으로 실시됐다.

김종훈 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새로운 전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훈련이 시군 방역 기관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가축전염병 가상방역훈련 실시로 관계기관과 축산농가의 역할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양평군의 초기 대응능력을 끊임없이 점검해 신속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이건구 기자 gt209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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