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김 양식 신규허가 규모 확대 목소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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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서 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 양식어장 확대와 외해 양식업 면허 신설을 정부에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는 "정부가 발표한 '김 수급 안정화 방안'은 환영하나 신규 양식장 허가면적이 전국 2,700ha에 그쳐 수요에 터무니없이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가 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신규 김 양식어장 확대와 외해 양식업 신설을 신속히 수용해 줄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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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남도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김 생산량은 41만 9,475톤으로 전국 김 생산량의 78.6%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에서 가장 넓은 바다 면적을 보유한 신안군은 지주식 양식을 통한 명품김 생산을 고집하다 김 수확량 저조로 울상이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신안군은 인근 다른 지자체 평균 해조류양식 개발면적의 91% 수준인 11만㏊ 신규 개발을 최근 해수부에 건의해 놓은 상황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명품 김 생산을 추구하는 신안의 고집이 오히려 다른 지역과 달리 수출 등 지역경제에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바다면적에 비해 현저히 낮은 김양식 허가 규모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남도의회도 김 양식어장 확대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나섰다.
이날 제38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신의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완도2)은 "김 산업은 연평균 약 16%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대급 수출 실적을 갱신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어 "그러나 국내 김 산업 정책은 세계적 시장을 선점하기에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더욱이 기후변화로 인한 연안 수온 상승은 물김 생산 종료 시기를 단축시키고 있어 현재 양식규모로는 평년 수준 이상의 생산량을 바라보기 어려운 실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발표한 '김 수급 안정화 방안'은 환영하나 신규 양식장 허가면적이 전국 2,700ha에 그쳐 수요에 터무니없이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가 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신규 김 양식어장 확대와 외해 양식업 신설을 신속히 수용해 줄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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