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추도식 참석한 김경수 "현재로선 열심히 공부하는 게 역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3일 본인의 역할론에 대해 "현재로서는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환담에 대해 "제가 봉하마을에서 일했었고, 노무현재단 소속이었지 않나"라며 "봉하 식구들을 대표해 오신 분들에게 인사를 드린 것이다. 어떻게 지내시는지 안부들을 서로 묻고 덕담을 나눴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3일 본인의 역할론에 대해 "현재로서는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지난해 8월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에서 방문 교수로 활동하기 위해 유학을 떠났다가 지난 19일 추도식 참석을 위해 일시 귀국했다. 그는 이날 봉하마을에서 추도식 전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환담하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환담에 대해 "제가 봉하마을에서 일했었고, 노무현재단 소속이었지 않나"라며 "봉하 식구들을 대표해 오신 분들에게 인사를 드린 것이다. 어떻게 지내시는지 안부들을 서로 묻고 덕담을 나눴다"고 했다.
'국내에 체류하는 동안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공식 일정은 추도식이 유일하다'며 "이 외에는 개인적으로 제가 만나 봬야 할 분들에게 인사를 드릴 것이다. 또한 비자 발급을 포함해 개인적인 일 처리를 해야 한다. 일 처리가 끝나는 대로 6월 초중순경에 출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국을 하면) 독일로 가게 된다"며 "독일을 포함한 유럽의 여러 나라들에 대해 보고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돌아보면서 배울 기회를 갖게 될 것 같다. 6개월 정도 체류하고, 연말쯤 아마 귀국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노 전 대통령이 구상했던 것 중 실현하고 싶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미완성 원고로 출간이 되긴 했는데 '진보의 미래'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책에 대통령께서 갖고 계셨던 여러가지 문제의식이 담겨있다"며 "이 문제의식들은 우리 사회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와 과제로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차원에서 여러가지를 보고, 배우고 돌아올 생각"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4·10 총선과 원내대표 선거 등을 거치며 이 대표 체제가 강화되자, 김 전 지사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다. 친노(친노무현)·친문의 적자로 통하는 김 전 지사가 파편화된 친문과 비명(비이재명)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김 전 지사의 복권 문제는 정계 복귀와 향후 행보의 걸림돌로 거론된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 2021년 7월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이후 복권 없이 사면되면서 2027년 12월28일까지 피선거권 없이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쇼트트랙 김동성, 포크레인에서 식사라니…건설현장 '포착' - 머니투데이
- 어린 김호중에 "술 천천히 마셔, 누가 쫓아오냐"…술자리 언급한 변호사 - 머니투데이
- '징맨' 황철순, 주먹으로 여성 얼굴 20차례 '퍽퍽'…또 재판행 - 머니투데이
- "배변봉투에 스팸 줬다고?"…'갑질 논란' 강형욱 옹호글 등장, 진실은 - 머니투데이
- 송다은, 빅뱅 승리와 열애 의혹에 "그분과 저는 무관하다" - 머니투데이
- 라이머 "안현모와 이혼 후 펑펑 울어…5년 반을 같이 살아" - 머니투데이
- 김장훈, '200억' 기부 아쉬워한 이유 "그렇게 벌었는데…" - 머니투데이
- '스타 치어리더' 박기량, 충격 재정상황…"월수입 600만원, 저금 안해" - 머니투데이
- '가해자 박대성' '피해자 OOO' 개인정보 그대로…대외비 보고서 유출 - 머니투데이
- 양손에 짐 든 작가 '외면'…"연예인이 귀족이냐" 비판에 영상 내린 '1박2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