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수비팀을 무너트린 댈러스, “1대 1로는 어빙을 막을 수 없다”

박종호 2024. 5. 2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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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의 활약으로 시리즈 시작을 기분 좋게 가져간 댈러스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08-105로 승리했다.

댈러스는 지난 시즌 카이리 어빙(188cm, G)를 트레이드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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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의 활약으로 시리즈 시작을 기분 좋게 가져간 댈러스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08-105로 승리했다. 원정 치른 경기임에도 기분 좋게 시리즈를 시작한 댈러스다.

댈러스는 지난 시즌 카이리 어빙(188cm, G)를 트레이드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 어빙과 루카 돈치치(201cm, G-F)의 호흡이 좋아졌다. 거기에 트레이드를 통해 약점인 포지션까지 메웠다. 그 결과, 4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댈러스의 흐름은 이어졌다. 1라운드에서는 LA 클리퍼스를 만나 승리했고 2라운드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까지 꺾으며 업셋에 성공했다. 컨퍼런스 파이널 상대는 리그 최고의 팀인 미네소타. 미네소타는 높은 높이와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디팬딩 챔피언’을 꺾었다.

미네소타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득점이 필요했다. 미네소타의 플레이오프 평균 실점은 100.3점에 불과했다. 정규시즌 평균 실점인 106.5점보다 더 낮은 수치. 이런 단단한 수비에 균열을 낸 선수는 어빙이었다.

어빙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돈치치가 쉬는 구간, 팀 공격을 주도했다.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했다. 상대의 높이에도 굴하지 않으며 엄청난 슛감을 자랑했다. 상대의 집중 견제에도 어빙은 13점을 몰아치며 추격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다만 댈러스는 쿼터 막판 연속으로 실점하며 27-3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댈러스의 외곽 슈팅은 말을 듣지 않았다. 시도한 6개의 3점슛 중 1개만 림을 갈랐다. 돈치치의 야투 성공률도 37.5%(3/8)였다. 그럼에도 댈러스는 2쿼터 미네소타보다 더 많은 득점을 만들었다. 시도한 슈팅 5개를 모두 성공하며 11점을 올린 어빙의 힘이었다.

어빙의 후반전은 전반전과는 달랐다. 하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후반전에는 돈치치가 살아났기 때문. 돈치치는 가장 중요한 4쿼터에 15점을 몰아쳤다. 거기에 어빙이 결정적인 자유투까지 성공했다. 경기 종료 1분 41초 전 우위를 점한 댈러스였다. 상대의 파울 작전에도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했고 결국 경기에서 승리했다.

돈치치가 33점을, 어빙이 30점을 올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돈치치는 “어빙이 우리 팀을 끌고 갔다. 전반전 그가 팀 공격을 주도했다. 만약 그가 없었다면 우리는 20점 차로 밀렸을 것이다”라며 “정말로 놀라운 선수다. 밸런스를 잃어도 득점에 성공하는 선수다. 1대 1로는 막을 수 없는 선수다”라는 극찬을 남겼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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