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는 오타니가 부리고, 수익은 30개 구단이 공평하게 나눈다…이게 말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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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투수 겸 타자 쇼헤이 오타니(30. LA다저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선수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한 가지 재미난 점은 이렇게 많은 오타니의 유니폼이 팔리면서 발생하는 수익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공평하게 분배한다는 것이다.
미국온라인 매체 '레딧트(Reddit)'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서 판매되는 선수들의 유니폼, 티셔츠, 모자 등 관련상품 거래로 발생하는 수익은 30개 구단이 공평하게 분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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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일본인 투수 겸 타자 쇼헤이 오타니(30. LA다저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선수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이 분야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지난 겨울 현 소속팀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20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그는 현존하는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의 몸값을 자랑한다. 그를 향한 대중의 인기 또한 높아서 올해도 5월 현재 메이저리그 선수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1위를 달라고 있다.
한 가지 재미난 점은 이렇게 많은 오타니의 유니폼이 팔리면서 발생하는 수익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공평하게 분배한다는 것이다.
미국온라인 매체 '레딧트(Reddit)'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서 판매되는 선수들의 유니폼, 티셔츠, 모자 등 관련상품 거래로 발생하는 수익은 30개 구단이 공평하게 분배한다"고 밝혔다. 이 중 일부는 메이저리그 선수협회(MLBPA)에 지급되고, 이는 또 선수들에게 분배되지만 구단이 가져가는 몫에 비하면 크지 않다고 한다.
한 마디로 말해 '재주는 오타니가 부리고, 돈은 30개 구단이 가져가는 형국'이다.
매체는 이어 "한 가지 예외 조항이 있는데 그건 바로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을 포함 남부 캘리포니아주와 라스베가스에 있는 다저스 매장에서 관련상품 판매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다저스가 더 많은 몫을 가져갈 수 있다"고 한다.
미국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 자료에 의하면 '매년 메이저리그에서 거래되는 모자, 유니폼, 티셔츠 등 관련상품의 판매량은 약 30억 달러(약 4조 869억원) 규모'라고 한다.
뉴욕 양키스 또한 오타니와 더불어 억울할만 하다. 포브스 자료에 의하면 매년 판매되는 메이저리그 관련 상품 전체 판매량 중 약 3분의 1정도에 해당하는 약 9억 7000만 달러(약 1조 3212억원)는 양키스 관련 상품이기 때문이다. 오타니와 더불어 재주만 부리는 구단인 셈이다.
유니폼 판매순위가 말해주듯 오타니는 현존하는 메이저리그 최고 인기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의 팔로워 숫자가 이를 증명해 준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78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2위 마이크 트라웃의 220만명 보다 무려 3.5배나 더 많은 수치이다.
오타니의 인기는 연봉 외에 그가 필드 밖에서 광고 등으로 벌어들이는 부수입 규모를 봐도 알 수 있다.
포브스 자료에 의하면 오타니는 올 시즌 광고 등으로 벌어들이는 과외수입 규모가 약 6500만 달러(약 885억원) 정도 인것으로 파악됐다. 이 부문 2위인 브라이스 하퍼의 예상수익 700만 달러(약 95억원)보다 약 9배가 더 많을 정도로 상대가 안되는 규모다.
오타니는 적어도 돈 앞에서 만큼은 부족함이 전혀 없어 보인다. 오롯이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인 셈이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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