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0-10 클럽' 손흥민, 활짝 웃으며 입국…'김도훈호' 소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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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마친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32)이 밝은 표정으로 귀국했다.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고 이번 시즌을 치른 손흥민은 35경기 17골 10도움을 기록, 골과 도움 모두 두 자릿수를 채우는 '10-10클럽'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EPL 5위에 자리,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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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마친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32)이 밝은 표정으로 귀국했다.
손흥민은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손흥민은 20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마친 직후 곧바로 호주 멜버른으로 날아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시즌 친선경기까지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했으나 환하게 웃으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흰색 남방과 티셔츠를 입은 편안한 차림의 손흥민의 표정은 밝았으며 손가락의 붕대도 푼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아시안컵 도중 대표팀 내에서 벌어진 이강인과의 충돌로 손가락을 다쳐 이번 시즌 끝까지 붕대를 감고 뛴 바 있다.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고 이번 시즌을 치른 손흥민은 35경기 17골 10도움을 기록, 골과 도움 모두 두 자릿수를 채우는 '10-10클럽'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10-10클럽'은 이번이 세 번째로, 3회 이상은 EPL 역사상 6명밖에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EPL 5위에 자리,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손흥민은 한 시즌 만에 다시 유럽대항전에 복귀하게 됐다.
한편 손흥민은 짧은 휴식 후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은 27일 명단을 발표한 뒤 6월 2일 인천공항에 소집돼 곧바로 싱가포르로 이동한다.
한국은 내달 6일 싱가포르(원정), 11일 중국(홈)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른다.
손흥민은 6월 A매치를 소화한 뒤에도 토트넘에서 빡빡한 스케줄이 예정돼 있다. 토트넘은 7월 말 일본, 8월 초 한국을 찾는다.
손흥민은 8월 3일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와의 맞대결도 치를 예정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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