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차 무명' 안준형, 버디 5개 퍼펙트로 KPGA 투어 첫 우승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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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안준형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첫날 깜짝 선두에 올랐다.
안준형은 23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다.
1라운드 합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안준형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2014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안준형은 투어 11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동안 아직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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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천, 김인오 기자) '무명' 안준형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첫날 깜짝 선두에 올랐다.
안준형은 23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다.
1라운드 합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안준형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황인춘, 박은신, 배윤호, 박성국, 이지훈730 등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2014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안준형은 투어 11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동안 아직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안준형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21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대회 8위다.
안준형은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는 것에 스스로에게 칭찬도 해주고 싶다. 이 코스는 그린 주변 플레이가 중요하다. 그래서 아이언 샷을 잘 구사해야 하는데 오늘 아이언샷이 잘 됐고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이어 안준형은 "일단 선수라면 우승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3일이나 더 남았지만 선두권에 있는 만큼 기회가 찾아온다면 잘 잡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운 코스인 만큼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형준, 허인회, 김한별, 김찬우, 이태희, 방두환 등은 3언더파 69타를 쳐 2타 차로 선두 추격에 나섰다.
현정협은 3번홀(파3)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잡아내 500만원짜리 안마의자를 부상으로 받았다. 하지만 1라운드는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하위권으로 처졌다.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 한 박상현은 1오버파 73타를 기록, 공동 52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동민은 2오버파 74타를 쳐 타이틀 방어를 하려면 남은 사흘 동안 타수를 많이 줄여야 한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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