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박소현, ITF 농협은행 국제테니스대회 복식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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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부천시청)와 박소현(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이 2024 ITF 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이하 ITF 농협은행 국제테니스대회) 복식 4강에 올랐다.
23일, 경기 고양시 농협대학교 올원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24 ITF 농협은행 국제테니스대회 복식 8강에서 한나래-박소현 조는 마츠다 미사키-사토 나호 조(이상 일본)를 6-1 7-5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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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부천시청)와 박소현(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이 2024 ITF 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이하 ITF 농협은행 국제테니스대회) 복식 4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출전한 한국 선수 중 단복식 통틀어 유일하게 살아 남았다. 한나래-박소현 조는 24일, 홍콩(유디스 총)과 대만(리앙은슈오)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결승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23일, 경기 고양시 농협대학교 올원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24 ITF 농협은행 국제테니스대회 복식 8강에서 한나래-박소현 조는 마츠다 미사키-사토 나호 조(이상 일본)를 6-1 7-5로 제압했다. 1시간 11분만에 경기가 끝날 정도로 예상보다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1세트를 가볍게 따낸 한나래-박소현 조는 2세트 초반도 앞서 나가며 손쉽게 승리를 완성하는 듯 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 역전을 허용하며 3-5의 위기까지 몰렸으나, 여기서 내리 4게임을 연속 따내며 3세트 10포인트 타이브레이크 상황을 맞이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국제대회에 출전 중인 한나래가 후위에서 강력한 스트로크로 기회를 만들면 발리에 능한 박소현이 포인트를 결정짓는 득점 루트가 오늘 경기에서 자주 나왔다. 22일, 마츠다 미사키에게 단식 1회전에서 패배했던 박소현은 오늘 복식에서의 승리로 단식 패배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다.
준결승 상대는 만만치 않다. 현재 홍콩과 대만을 대표하는 선수라 할 수 있는 유디스 총(WTA 단식 297위, 복식 161위)-리앙은슈오(WTA 단식 302위, 복식 168위) 조를 만난다. 이번 대회에서 한나래와 박소현이 상대하는 선수 중 현재까지 가장 빅네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4년 5월 20일 기준으로 한나래는 단식 575위, 복식 385위를, 박소현은 단식 287위, 복식 251위를 기록 중이다.
한나래와 박소현의 복식 준결승 경기는 24일 정오(12시) 이후로 배정됐다. 리앙은슈오가 오전 10시부터 단식 8강전을 먼저 치른다. 단식 경기가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이후 중간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경기 시작 시간은 빨라야 오후 12시~1시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4 ITF 농협은행 국제테니스대회 24일 일정은 오전 10시부터 단식 8강전이 진행되며, 이후 복식 4강전이 열리는 순서다. 경기 고양시 농협대학교 올원테니스코트에서 계속된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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