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설마 대표팀 감독?' 이강인 은사 아기레, 마요르카 지휘봉 내려놓는다…거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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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 하비에르 아기레(65) RCD 마요르카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한국 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만큼 아기레의 이후 거취 역시 눈길을 끈다.
아기레는 마요르카에서 10억대 중반의 연봉을 수령했으며, 일본 대표팀 시절에도 20억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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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 하비에르 아기레(65) RCD 마요르카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마요르카는 2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기레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팀과 작별한다"며 "재임 기간 동안 엄청난 노력과 전문성을 보여준 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축구팬들에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은사로 익숙한 아기레는 명문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멕시코·일본 등 유수 대표팀 감독을 맡아 능력을 입증한 명장이다.
2021/22시즌 도중 강등 위기에 놓인 마요르카 사령탑에 부임해 잔류에 성공하는가 하면 지난 시즌에는 이강인을 중심으로 라리가 9위를 기록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올 시즌 들어서는 리그에서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코파 델 레이 준우승을 견인하며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고, 다음 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진출권을 따냈다.
한국 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만큼 아기레의 이후 거취 역시 눈길을 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제시 마치 캐나다 감독,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 등과 협상이 불발되자 오는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기레 선임 가능성이 완전히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
연봉 역시 KFA 입장에서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기레는 마요르카에서 10억대 중반의 연봉을 수령했으며, 일본 대표팀 시절에도 20억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RCD 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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