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달아 국제대회 참가하는 안세영…부상 괜찮을까
[앵커]
무릎 부상이 완쾌하지 않은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선수가 다음 주부터 연달아 두 개의 국제대회에 참가합니다.
통증에 적응한 상태로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계획인데, 괜찮을까요.
정래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얻은 안세영의 무릎 부상 회복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진단명은 슬개건 부분 파열.
당초 길어야 6주 정도면 복귀가 가능하단 진단을 받았었지만, 통증이 계속되면서 찾은 다른 병원에선 좀 더 심각하게 봤습니다.
파리올림픽 때까지 통증이 사라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상태 '유지'와 통증 적응에 집중해야 한다는 판단.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완벽한 몸 상태를 가져보지 못한 안세영의 올해 목표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입니다.
부상 회복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진단에 따라 일단 안세영은 목표 달성을 위해 실전에서의 통증 적응을 택했습니다.
우선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싱가포르오픈에 참가해 대회 2연패를 노립니다.
바로 그다음 주에는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파리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대회에 참가합니다.
안세영은 지난 4일 우버컵 준결승에 결장한 건 다리 부상이 아니라 급성 장염 때문이었다며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지난 3월)> "부상 전에 비교하면 많이 떨어진다고 보일 수도 있는데요, 그래도 나름 저는 최선을 다해서 몸을 끌어올리고 있고…"
안세영은 팬들에게 걱정보단 응원을 부탁하며 마음을 다잡고 있는 상황.
하지만 파리 올림픽에 앞서 부상이 악화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 TV 정래원입니다. (one@yna.co.kr)
#안세영 #배드민턴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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