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개편 등 급변하는 대입 정보 맞춤형 제공
입시 전문가 지원단 통해 학생·학부모 등에 상담지도
학교 찾아가는 '반딧불이 진학설명회' 도 해마다 운영
대전시교육청은 급변하는 대입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정확한 대입 정보 제공을 통한 단위학교 대입지도 지원을 위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입진학지도 지원체제 구축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체제는 수능 개편에 따른 영향과 대입제도 변화에 대한 주요 내용을 이해하고, 코로나19를 벗어나 정상적인 교육 일상 회복에 따른 시의적절한 진학정보 제공 노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전대입지원단을 통한 지원체제 구축= 지역 내에서 선발한 고교교사 55명으로 구성된 대학 입시 전문가로 대전시 고등학교 모든 교사의 대입상담전문가 실현을 위한 대전 진로진학 교육의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지원단은 대학 입학 전형별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진로진학 지원 자료를 개발하는 '대입자료개발팀', 각종 대입지도 교사연수 및 반딧불이 입학설명회 강사활동과 단위학교의 대입 상담지도를 지원하는 '대입연수지원팀', 과년도 대입 결과 및 각종 평가 결과를 분석해 대전대입사례프로그램 활용을 지원하는 '대입지원전략팀', 수시 면접 사례집과 수시 모집 합격자 사례집을 발간하고 보급하는 '대입결과분석팀'으로 4개의 활동 분야로 나눠 체계적이며 전문적으로 활동한다. 지원단 소속 교사는 중3-고3 학생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반딧불이 진학설명회' 강사로 활동하며, 신속·정확한 대입정보를 현장 밀착형으로 제공한다. 지원단은 학교별 진로진학 컨설팅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와 대교협 '대입상담콜센터', '2025학년도 대학입학정보박람회' 등을 통해 연중 학생 맞춤형 진학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7월과 12월에는 수시·정시 집중상담주간 운영을 통해 학생, 학부모의 진학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입학설명회 개최, 대입 관련 각종 자료 제작·보급, 대면·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교육 수요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대입 진학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6월에는 2025학년도 주요대학과 특성화 대학 입학전형 온라인 진학설명회와 7월에는 교사, 학부모, 학생 대상 2025학년도 수시모집 대비 지원전략설명회, 9월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면접 특강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대입 어깨동무 프로그램 확대 운영= 교육청과 단위학교의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대학입시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위학교가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입지도를 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대입지도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대입전략 수립, 면접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대입상담과 대입면접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대입상담은 컨설턴트가 6-7월 동안 신청 희망 학교의 교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대입 상담 컨설팅을 실시하며, 학생 상담을 위한 고민 사항과 수업-평가-학생부 기록 일체화에 대한 공동 논의를 통해 현장에 직접 찾아가 학생 맞춤형 대입 진학지도를 지원한다. 대입면접은 모의면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0-11월 중 두 차례에 걸쳐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대전대입지원단 소속 교사가 참여해 수시모집 면접고사 준비를 진행, 대학별 면접 특징과 기출문제를 분석해 학생 면접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전문적인 맞춤형 '반딧불이 진학설명회'= 대전교육청은 지역 내 학생들의 배움의 길을 밝게 비추기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반딧불이 진학설명회'를 기획,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5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중·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진학설명회는 대전대입지원단을 강사진으로 집합식 대면 설명회, 소인수를 대상으로 하는 토크 콘서트, 온라인 방송 설명회 등 다양한 형식으로 학교의 요청과 실정에 맞게 진행되는 맞춤식 진학설명회다. 강사는 단위학교 담당자와 소통해 학생·학교의 요구 및 특성을 사전에 파악한 뒤 중·고 학교급별 맞춤형 진학설명회를 진행한다. 관련 반딧불이 진학 책자를 교육청에서 제작·보급함으로써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진학정보를 열심히 안내하고 있다. 설명회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진학 행사 운영에 반영해 학교별 맞춤식 설명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등학교의 경우 수시(학생부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위주, 실기위주) 및 정시(수능위주, 실기위주) 대입전형과 전형별 선발 비율, 2025 대학입학전형계획에 따른 정시모집 확대 등 복잡한 대입전형의 이해를 돕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목표대학을 선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대입전형 체계와 전형별 지원방법, 고등학교 생활과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 대학별 특성화 학과 소개 등 세심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진학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교육청은 각종 대입지도 및 대입정보 자료집을 개발해 단위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교사들의 대입 전문성 강화를 통한 현장 중심 '대입 진학지도 지원'= 대학 입학 전형이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교사들의 대입 진학지도 경력, 담당 업무를 고려한 수요자 맞춤형 대입 진학지도 역량 강화 연수가 요구되고 있다. 모든 교사의 대입상담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지난 3월 11일 저경력 고3 담임 교사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대입지도 기본연수'를, 3월 22일에는 고3 학년부장 및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대입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해 선제적으로 진로진학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21-23일까지는 지역 내 3학년 부장, 담임교사, 진로진학상담교사 등 희망교사를 대상으로 서울권 주요대학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대학별 2024학년도 대입 결과 분석과 2025학년도 대입 모집요강을 정리하는 한층 심도 있는 대입지도 심화연수를 운영하기도 했다. 대전지역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을 활용해 진학하고 있는 만큼 고등학교 고3 담임교사 중심으로 6-7월 두 차례 '평가자의 눈으로 학생부 이해하기' 워크숍을 개최, 서울권 주요대학의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서류평가시스템 환경과 대학별 평가 주안점을 제대로 파악해 담임 교사들의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교실로 찾아가는 '대학진학정보소식지(CAN;College Admission News)'를 매월 1-2차례 발간 및 배포함으로써 고3 학생뿐만 아니라 고1·2 학생들도 손쉽게 정확한 대입정보를 교실 안에서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텍스트 형태의 자료와 함께 해설 동영상도 제공함으로써 대입정보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각종 대입 정보 관련 콘텐츠를 제작,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 유튜브 채널(대전진로진학TV)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와 지역교육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대입 진로진학 상담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덕구 청소년 어울림센터, 동구 대전청소년 위캔센터, 용운도서관, 중구 한밭도서관, 서구 대전시교육청, 갈마도서관, 유성고 진잠도서관, 구암평생학습센터 등 8개 기관을 통해 3-12월까지 수시, 정시 집중 상담과 진로진학 컨설팅 및 학습법 상담을 지원단 교사가 중심이 돼 맞춤식 진학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조진형 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빠르게 변화된 대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대입 및 진학지도를 위한 학교 현장 중심 학생, 교사 맞춤형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입진학지도 상시지원체제 구축으로 대입지도 부분의 공교육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교육 수요자가 만족하는 진로진학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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