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 위한 토론회, 잇달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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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2029년 조기개항 및 성공적인 공사를 위한 토론회가 부산에서 잇달아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부산 사하구갑) 국회의원실은 23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가덕도신공항 2029년 개항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이사장은 "가덕도신공항 성공적인 개항을 위해서 거점항공사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며 "부산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전 에어부산 분리매각 약속을 받아 거점항공사를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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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친환경 건설기술 심포지엄 개최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가덕도신공항 2029년 조기개항 및 성공적인 공사를 위한 토론회가 부산에서 잇달아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부산 사하구갑) 국회의원실은 23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가덕도신공항 2029년 개항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 의원이 발제를 했으며, 정헌영 부산대 도시공학과 명예교수, 이동규 세종대 건축공학과 교수, 이지후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시민공감 이사장이 토론을 맡았다.
최 의원은 '가덕도신공항 2029년 개항을 위한 7대 과제'에 대해서 발제를 했다.
7대 과제는 ▲활주로 2본 등 가덕도신공항 2단계 확장계획 수립 ▲화물수요 확대 ▲TK신공항과의 위상문제 ▲도심접근성 문제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본사 이전 및 에어부산 분리매각 ▲동남권 1시간대·남해안권 2시간대 광역교통망 구축 ▲가덕도신공항과 연계한 기업 유치다.
최 의원은 "남부권을 대표하는 공항이 되기 위해서는 2단계 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여기에 가덕도신공항 관문공항 지위 획득을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년~2030년)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토론회가 이어졌다. 먼저 정헌영 교수는 활주로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의 경우 제1활주로를 계획할 당시부터 제2활주로의 구상안이 제시됐다"며 "간사이공항은 제2활주로를 건설해 운영하고 일본 나고야 주부공항도 제2활주로 건설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활주로 폭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정 교수는 "가덕신공항 활주로의 폭이 45m이고 갓길을 포함하면 75m"라며 "국내외 국제공항의 활주로 폭은 적어도 60m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지후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시민공감 이사장은 가덕도신공항 확보를 위한 에어부산 분리매각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가덕도신공항 성공적인 개항을 위해서 거점항공사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며 "부산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전 에어부산 분리매각 약속을 받아 거점항공사를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화물터미널도 인천국제공항에 비해 너무 작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동북아 물류허브공항이라던 가덕도신공항의 터미널은 알고보면 구멍가게 수준"이라며 "화물터미널은 20분의 1, 여객터미널은 7분의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화물터미널 부지 연면적 25만㎡(500만톤), 여객터미널 141만㎡(1억명) 규모이지만, 가덕도신공항은 화물터미널 1.7만㎡(26만톤), 여객터미널 20만㎡(1280만명) 수준이다.
비슷한 시간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는 '가덕도신공항 친환경 건설기술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은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관련된 해양, 토질·지반, 환경 분야에 대한 연구주제 발표와 각 분야 전문가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연구주제 발표의 경우 해양분야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해양공학적 난제 및 해결이라는 주제로 대영엔지니어링 유병화 대표가 진행했다. 토질·지반분야는 가덕도신공항 연약지반 개량이라는 주제로 영남건설기술교육원 정경환 교수, 환경분야는 국립수산과학원 오현택 센터장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패널 토론에는 김가야 시 정책고문, 김태형 한국해양대 교수, 이지형 지방환경분쟁조정위원, 강희성 시 공항기획과장, 홍복의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지원팀장이 참석해 공항 건설에 따른 난제 해결방안과 정책 제안을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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