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소재 투자 축소 안한다"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4. 5. 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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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100일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차전지 소재에 대한 투자 축소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취임 초기부터 장 회장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침체(캐즘)로 인한 경기 하락에도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축소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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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 현장경영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 21일 세종시 포스코퓨처엠 천연흑연 음극재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100일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차전지 소재에 대한 투자 축소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23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21일 세종시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와 천연흑연 음극재공장을 방문해 2차전지 소재 기술 개발 현황과 생산·판매 등 경영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진행된 임직원 간담회에서 장 회장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꼭 가야 하는 방향으로 그룹 차원에서 투자 축소는 없을 것"이라며 "특히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취임 초기부터 장 회장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침체(캐즘)로 인한 경기 하락에도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축소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임직원 간담회에서도 그룹 미래 먹거리로 소재 사업을 지목하며 전폭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장 회장은 "차세대 소재 개발과 가격·품질 경쟁 우위 확보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원료부터 소재까지 풀밸류체인 구축의 완성이 포스코그룹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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