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적십자사, 근무 중 다친 소방관에 5000여만원 전달

김기진 기자 2024. 5.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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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박희순)는 의창소방서(서장 이상기)와 근무 중 다친 '공상 소방관' 지원 해피빈 모금액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 모금된 5000여만원은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도로에 쓰러진 가로수를 제거하던 중 다른 나무로 인해 경추 골절로 사지가 마비되는 중상을 입은 경남 창원 의창소방서 김규빈 소방관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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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경남적십자사, 공상 소방관 지원 해피빈 모금액 전달.2024.05.23.(사진=경남적십자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박희순)는 의창소방서(서장 이상기)와 근무 중 다친 '공상 소방관' 지원 해피빈 모금액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 모금된 5000여만원은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도로에 쓰러진 가로수를 제거하던 중 다른 나무로 인해 경추 골절로 사지가 마비되는 중상을 입은 경남 창원 의창소방서 김규빈 소방관에게 전달했다.

지원된 금액은 김규빈 소방관의 재활치료와 팔 근육 이식 수술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모금을 통해 3900여명의 기부자들의 따듯한 마음을 김규빈 소방관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기부자들이 남겨준 응원의 메시지는 포토앨범으로 제작해 전달했다.

경남적십자사 박희순 회장은 “이번 모금액이 김규빈 소방관의 치료와 회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공무 중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모든 소방관 분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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