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건강 지키려면, 이 색깔 음식 먹어라 [너나코]
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채널 ‘오!건강’의 마음 치유 방송 ‘너와 나의 F코드(너나코)’는 23일 몸 건강에 더해 뇌와 정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식단에 대해 다뤘다. 방송 진행자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나해란 나해란정신건강의학과 대표 원장은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는 만큼 치매 예방을 위해 건강한 식단을 짜야 한다”고 했다.
뇌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는 색깔이 있는 음식이 꼽힌다.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등 다양한 색의 채소와 과일류가 대표적이다. 붉은색 채소로는 ‘브레인 푸드’로도 불리는 당근이 뇌 건강에 좋다. 베타카로틴, 페룰산 등의 성분이 항산화 기능을 높이고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토마토도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나 원장은 “이런 식품들은 생으로 먹었을 때도 좋지만, 익혀 먹었을 때 흡수율이 더 높다”고 했다. 보랏빛을 띠는 블루베리 역시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수퍼푸드다.
지중해에 사는 사람들이 먹는 ‘지중해식 식단’도 뇌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식단이다. 등푸른 생선과 풍부한 채소, 올리브를 섭취하고, 붉은 육류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이 같은 식단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과 치매 위험을 모두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 원장은 “한국에서도 다양한 등푸른 생선과 제철 채소를 줄일 수 있어 쉽게 실천할 수 있다”고 했다. 뇌 건강에 필수적인 단백질은 등푸른 생선뿐 아니라 달걀, 콩 등으로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다.
자세한 이야기는 유튜브에서 ‘오건강’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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