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된 영아…경찰 "유기 용의자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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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아파트 상가 화장실에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수사 초기 용의자 특정과 영아 신원 확인이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오후 4시쯤 광주 서구 광천동 한 아파트 단지 상가 화장실에서 남자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다만 이번 사건은 일선 경찰서가 아닌 광주청에서 직접 수사를 진행하며 영아 시신 발견 장소가 도심이었다는 점 등이 수사가 용이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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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아파트 상가 화장실에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수사 초기 용의자 특정과 영아 신원 확인이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오후 4시쯤 광주 서구 광천동 한 아파트 단지 상가 화장실에서 남자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숨진 영아는 상가 관계자에 의해 최초 발견됐으며 경찰은 영아가 숨진 지 하루 이상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영아가 태어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 CCTV분석과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3월 5일 광주 북구 한 야산에서도 생후 1개월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영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인근 CCTV 영상을 토대로 수사에 나섰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광주에 있는 산부인과에서 출산기록을 토대로 조사한 영아 가운데 유기됐다고 의심할만한 사례도 확인하지 못했다.
이에 영아가 광주가 아닌 다른 지역 병원에서 태어났거나 병원이 아닌 가정 등에서 출산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이번 사건은 일선 경찰서가 아닌 광주청에서 직접 수사를 진행하며 영아 시신 발견 장소가 도심이었다는 점 등이 수사가 용이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경찰은 용의자를 검거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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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수진 기자 sjs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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