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뉴진스, 90년대 멕시코 걸그룹 ‘진스’ 표절”…의혹에도 ‘진스’측 반응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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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기획한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1990년대 활동했던 멕시코 걸그룹 '진스'(JNS)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당사자인 진스 측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K팝의 위상이 높아진 상황에서 표절 의혹 자체 만으로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K팝의 위상이 높아진 상황에서 표절 의혹 자체 만으로도 타격을 줄 수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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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기획한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1990년대 활동했던 멕시코 걸그룹 ‘진스’(JNS)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당사자인 진스 측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K팝의 위상이 높아진 상황에서 표절 의혹 자체 만으로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진스의 멤버 파티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뉴진스의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게시물을 재공유했다. 게시물에는 두 그룹의 로고, 의상, 안무의 유사점을 비교하는 사진과 함께 “너무 좋다”는 글을 남겼다.
특히 파티루는 표절 의혹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오히려 자신들이 다음 세대의 다른 나라 아이돌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에도 진스 공식 계정에 남긴 댓글이 화제가 됐다.
최근 진스 계정에는 뉴진스 표절 의혹과 관련된 댓글이 빗발치고 있는데, 이 중 하나에 공식 계정 운영자가 답글을 남긴 것이다.
한 네티즌은 “뉴진스가 진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으로 공격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한마디만 해줄 수 있느냐”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진스 계정 운영자는 “우리는 1990년대 분위기가 다시 유행을 타고, 그 감성이 새로운 세대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좋다”며 웃는 표정에 작은 하트가 함께 떠 있는 이모지를 덧붙였다.
원작자가 표절 의혹에도 불구하고 문제제기를 하기는 커녕,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K팝의 위상이 높아진 상황에서 표절 의혹 자체 만으로도 타격을 줄 수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나라 망신이다", "뉴진스의 멕시코 진스 컨셉 이미지 도둑질 문제를 제기한 글이 트위터에서 조회수 1600만회를 넘었고 리트윗도 1만5000회를 넘었다. 전세계적인 K팝 망신이다"라고 지적한다.
한편, 멕시코의 종합지 엘 시글로(El Sigol)는 지난해 1월 "한국의 뉴진스는 90년대 멕시코 걸그룹 ‘진스’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등장하고 있다"며 "뉴진스와 진스의 그룹명을 비롯해 의상, 헤어스타일 등 비주얼 콘셉트와 홍보 사진, 뮤직비디오 콘셉트 등에서 상당히 유사한 점을 발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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